피해자 부모 “그의 최후 지켜볼 것” 성금 받아 참관
사진 출처 뉴욕데일리뉴스
뉴욕데일리뉴스와 ABC방송 등 미 언론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딸을 잃은 부모가 사형집행장에서 범인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5일 일제히 보도했다.
미 사우스다코타 주 링컨카운티에 살았던 베키 오코넬(사진)은 1990년 5월 8일 사탕을 사려고 인근 편의점에 가는 길에 도널드 묄러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됐다. 그는 다음 날 아침 인근 야산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묄러는 1997년 대법원에서 사형 확정 판결을 받았으나 사형제도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집행이 연기됐다. 하지만 사우스다코타 검찰은 이르면 다음 달 마지막 주에 극약 주사를 투여하는 방법으로 사형을 집행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마티 재클리 사우스다코타 주 검찰총장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발생 22년 만에 사형이 집행되는 것이다. 이제 판결이 실행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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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