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적십자사는 식사를 거르는 어른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해운대구 재송2동 반여성당 안에 무료 급식소 ‘이동하는 따뜻한 밥상’을 최근 개소했다. 11월 말까지 월∼금요일 오전 11시 반부터 점심을 제공한다. 주말과 공휴일, 비가 올 때는 문을 닫는다. 매일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이동 급식 차량을 이용해 따뜻한 밥과 국, 계절 반찬으로 밥상을 차려 500여 명에게 제공한다.
해운대구는 최근 경기침체로 생계 곤란을 겪는 주민과 결식 어르신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부산적십자사 ‘따뜻한 밥상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