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 호주 밀반출 혐의도
임 회장 측은 2008년 오 씨를 만나 이 의원에게 건네주라며 3000만 원대의 금품을 전달했고 올해 4·11총선을 앞두고도 서울시내 한 커피숍에서 이 의원을 만나 500만 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의원 측은 “2008년에는 임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지난 총선을 앞두고는 임 회장이 현금 500만 원씩 두 다발로 총 1000만 원을 가져왔지만 합법적 후원금 한도인 500만 원만 받았다”고 주장했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