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 탄생과정 재현… 동굴-계곡 명소 4D 체험도
제주의 용암동굴 등 세계자연유산의 진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산센터가 4일 문을 열었다. 제주도 제공
2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7335m²(약 2200평) 규모로 지었다. 상설전시실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제주의 비경을 비롯해 화산섬 제주도와 한라산의 탄생 과정, 용암동굴의 지질구조 및 지형 등을 보여주고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응회환 등을 실제 모습에 가깝게 부분 재현했다.
4차원(D) 영상관실은 용암동굴과 석회동굴의 특징이 섞여 있는 희귀한 형태인 용천동굴을 비롯해 한라산 영실 계곡, ‘1000년의 숲’으로 불리는 비자림 등 명소를 입체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기획전시실은 브라질 아마존, 베트남 할롱베이,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포 등과 함께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내용 등을 전시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