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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온 코리아’ 우즈베키스탄 여대생 우승

입력 | 2012-09-03 03:00:00


우즈베키스탄 여대생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한류 퀴즈대회 ‘퀴즈 온 코리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외교통상부는 한국국제교류재단 및 KBS와 공동 주최로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연 이 대회 본선에서 타슈켄트 국립동방대 한국어학과에 재학 중인 에르다노바 훌카르 씨(23·사진)가 우승했다고 2일 밝혔다. 그는 전 세계 참가자 2800명 중 각 재외공관에서 개최한 예선전을 거쳐 서울에 모인 다른 22명의 경쟁자를 제쳤다.

한국어능력시험 5급 보유자인 훌카르 씨는 올해 하반기부터 경희대 대학원에서 한국어 공부를 계속할 예정이다. 그는 “우즈베크에는 아직 우즈베크어로 된 한국어 사전도 없는 상황”이라며 “한국어 교사가 돼 한국어 보급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