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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되니 효주야… 한국여자오픈 2R 공동 50위

입력 | 2012-08-25 03:00:00

김자영은 공동 3위로 쑥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다승, 상금랭킹, 대상 포인트 등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김자영(21·넵스)이 이틀 연속 아마 돌풍의 주인공 김효주(17·대원외고)를 상대로 프로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2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6538야드)에서 열린 제2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3000만 원) 2라운드. 1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김효주와 동반 플레이를 한 김자영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치며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주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양제윤(20·LIG손해보험)도 같은 조에서 이븐파를 쳐 김자영과 함께 공동 3위를 유지했다.

반면 김효주는 쟁쟁한 프로 언니들의 틈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롯데마트오픈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지만 이날은 버디는 1개도 잡지 못한 채 보기를 5개나 했다. 중간합계 7오버파 151타로 공동 50위까지 떨어졌다. 간신히 컷을 통과한 게 다행이었다.

전날까지 공동 2위였던 김혜윤(23·비씨카드)과 공동 4위 이미림(22·하나금융그룹)이 나란히 2언더파 142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혜윤은 이날 2타를 잃었지만 상위권 선수들이 동반 부진을 보인 덕분에 선두가 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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