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디안 1R 단독선두… 최나연 1타차 불꽃 추격
그랬던 청야니가 24일 시작된 캐나디안 여자 오픈 1라운드에서 모처럼 세계 랭킹 1위의 면모를 되찾았다. 대회 전 캐디 교체라는 강수를 둔 청야니는 이날 캐나다 밴쿠버 골프장(파72·6427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더블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청야니의 뒤는 한국(계) 선수들이 뒤쫓고 있다. 세계 랭킹 4위이자 7월 US여자오픈 챔피언에 오른 최나연(25·SK텔레콤)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치며 청야니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전반 9홀에서만 버디 4개를 기록한 최나연은 14, 15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이후 버디 3개를 더해 좋은 스코어를 냈다. 이날 최나연의 캐디는 공교롭게도 지난달까지 청야니와 호흡을 맞췄던 제이슨 해밀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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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박인비(24·스릭슨)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14)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이지영(27·볼빅)과 재미교포 민디 김(23)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