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스포츠동아DB
볼턴 시즌 첫 홈경기 2-0 완승
22일(한국시간) 볼턴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턴과 더비카운티의 영국 챔피언십(2부 리그) 경기. 이청용(24·사진)은 번리와 원정 개막전에 이어 시즌 첫 홈경기에서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청용은 챔피언십 강등 후 첫 홈 경기였던 만큼 1만7000여 명의 홈팬 들이 찾아와 응원한 가운데 볼턴은 2-0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청용은 비록 골은 넣지 못했지만 90분 풀타임 뛰며 팀 승리에 한 몫을 보탰다.
-시즌 첫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소감은?
“시즌 첫 경기를 져서 안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많은 홈팬들 앞에서 좋은 시작을 한 만큼 지난 경기는 잊고 이제부터라는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려고 한다.”
-프리미어리그보다 일정이 더 빡빡하다. 대비책은?
“3일에 한번씩 경기를 치르고 있다. 체력관리를 다른 때보다 더 신경 써서 해야 될 것 같다. 경기 수가 많은 데 일년 동안의 공백이 있었기에 오히려 경기 감각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특별한 것은 없었다. 워낙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이라 알아서 잘하리라 믿는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 줄 것이라 기대한다.”
-계속해서 이적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볼턴에서 뛴다고 생각하고 있다.”
볼턴(영국)|김신애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