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21일 미국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싸이는 18일 해당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 뒤 단 3일 만에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식을 줄 모르는 ‘강남스타일’ 돌풍을 입증했다.
특히 해외 인기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으며 케이티 페리, 마룬파이브, 니키 미나즈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을 뒤로 하고 한국 가수의 위엄을 과시했다.
게다가 공개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점차 관심이 줄어드는 기존 케이팝 아티스트와는 달리 싸이는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음원 사이트, 아이튠즈, 유튜브 등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또한 CNN을 시작으로 허핑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프랑스 M6 TV, 타임지와 같은 해외 언론들은 새로운 케이팝 스타의 등장에 열광했다.
한편 가족 휴가차 미국 LA에 방문한 싸이는 21일 오전(한국시간) LA다저스 구장을 방문해 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이때 장내에 ‘강남스타일’ 노래가 울려 퍼지고 경기 이벤트 화면에 자신이 조명되자 5만여 관중 앞에서 ‘강남스타일’ 말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