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다저스타디움 깜짝 등장 … ‘강남스타일’ 이번엔 ‘LA 스타일’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메이저리그 경기장인 LA 다저스타디움에 울려 퍼졌다.
싸이는 21일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과 함께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다저스타디움을 찾았다.
특히 이날 경기장에는 약 5만 관객이 자리한 가운데 5회가 끝난 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약 20초간 흘러 나왔다.
[동영상 클릭] 싸이, 美다저스타디움에서 ‘강남스타일’ 선보여
메이저리그 전문 커뮤니티 MLBPARK 게시판과 SNS를 통해 전해진 누리꾼들에 따르면 다저스타디움에 약 20초 정도 노래가 울려 퍼졌고, 전광판에 싸이의 모습이 나타났다. 노래를 아는 관객들은 호응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싸이는 전광판에 자신의 모습이 비춰지자 자리에서 일어나 말춤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싸이는 지난 15일 스쿠터 브라운을 만나기 위해 출국했으며, 스쿠터 브라운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떻게 내가 이 친구와 계약을 안 했을까"라는 글을 올리며 싸이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