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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최태원 회장 공개 칭찬

입력 | 2012-08-16 03:00:00

“사회적 기업 모델 ‘액션 허브’는 굿 아이디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사진)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회적기업 구축 사업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그는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조찬 간담회에서 민간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언급하면서 최 회장을 본보기로 들었다.

반 총장은 “최 회장이 6월 브라질 리우+20 회의에서 사회적기업을 확장시켜 나가기 위한 모델로 제안한 ‘글로벌 액션 허브’는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이어 UNGC에 가입한 기업과 기업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국제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당부하면서 ‘SK 식 사회적기업’ 확산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리우+20 회의에서 최 회장은 “사회적기업을 활성화하려면 자가발전적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SK는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플랫폼인 글로벌 액션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각국의 사회적기업 투자자와 사회적기업가를 연결하는 국제적인 ‘사회적기업 포털’을 만들겠다는 것이 최 회장의 실천방안이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