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전공에 80명 모집
LG그룹이 취업을 100% 보장하는 전기자동차와 스마트폰 프로그래밍 관련 학부를 신설했다. LG그룹은 2013학년도부터 경남 진주시 연암공업대에 스마트융합학부(3년제)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학부는 LG전자, LG이노텍, LG CNS 등 LG계열사와 산학협력을 통해 첨단 소프트웨어 및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LG그룹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과 LG이노텍, LG화학의 전기자동차 부품 사업을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학부의 모집인원은 스마트 소프트웨어 50명, 스마트 전기자동차 30명 등 2개 전공에 80명이다.
이 학부를 졸업하면 매년 LG전자에 45명, LG이노텍과 LG CNS에 각각 15명, 그 밖의 LG그룹 계열사 연구개발직 또는 사무기술직에 5명이 채용된다. 입학생 전원은 첫 학기 등록금을 LG그룹에서 받는 혜택도 있다. 또 재학생의 50% 이상에게 다양한 장학금이 지급된다. 학부를 졸업한 뒤 1년간의 심화 과정을 추가로 마치면 학사 학위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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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