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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인천항 국제터미널 이용료 10월부터 50% 인상

입력 | 2012-08-09 03:00:00


인천항만공사는 10월 1일부터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이용료를 2200원에서 3300원으로 50% 올리기로 했다. 터미널 이용료는 여행객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국할 때 내야 하는 비용이다. 공사는 “여객터미널 운영 적자가 점점 커지고 있고, 중국 항만 이용료가 인천보다 높기 때문에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주요 항만의 터미널 이용료는 웨이하이(威海)항과 칭다오(靑島)항 30위안(약 5700원), 다롄(大連)항 40위안(약 7100원)이다. 인천∼중국 국제여객선 항로는 10개 노선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한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료는 현재의 인천항 수준인 2200원을 유지하고 있어 형평성 논란을 빚을 우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