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탄산 막걸리 ‘아이싱’… 스파클링 약주 ‘산사춘S’ 젊은층 겨냥 청량감 높여
국순당은 막걸리의 텁텁한 맛을 줄인 신제품 ‘아이싱’(350mL·소비자가 1100원)을 6일 선보였다. 상온에서 발효한 뒤 병에 바로 담아내는 일반 막걸리와 달리 아이싱은 발효한 막걸리를 급속 냉각한 뒤 숙성하는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맛이 깔끔하고 목 넘김이 부드럽다는 설명이다. 알코올 농도가 4%로 일반 막걸리(6%)보다 낮고 탄산이 들어있다. 국내산 쌀 100%에 합성감미료 대신 자몽 과즙을 첨가해 상큼한 맛을 살렸다. 휴대하기 쉽도록 350mL들이 캔 형태로 만든 것도 특징이다.
지난달엔 배상면주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파클링 약주 ‘산사춘S’(275mL·소비자가 1750원)를 내놓았다. 기존 ‘산사춘’의 알코올 농도는 14%이지만 이 제품은 7%다. 산사나무 열매와 산수유 등 기존 약용 원료는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탄산을 넣어 알싸한 느낌을 살렸다. 김철호 배상면주가 마케팅본부장은 “유통기한이 짧아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생막걸리의 한계를 유통기한이 1년인 스파클링 약주로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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