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스포츠동아DB
SK 3루수 최정은 28일 문학 LG전서 왼쪽 종아리 측면에 볼을 맞아 다음날 경기에 결장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31일 넥센과의 주중 3연전(문학) 첫 경기에 정상 출전했다.
경기에 앞서 SK 이만수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최정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 감독은 “최정은 유난히 몸에 맞는 볼이 많은데 그 이유는 너무 저돌적이기 때문이다. 타석에 들어서면 볼을 굳이 피하려하지 않는다”고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최정은 이날 경기 전까지 12개의 몸에 맞는 볼로 SK 내에서 가장 많은 사구를 기록했다. 8개 팀 전 선수를 통틀어선 삼성 박석민(19개)에 이어 전체 2위. 그렇다보니 간혹 부상으로 이어져 경기에 결장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문학|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