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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급식에 우리밀 쓴다

입력 | 2012-07-30 03:00:00

年 소비 9088t 늘어날 듯




지금까지 수입품을 쓰던 군인 급식용 밀가루를 모두 국산으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밀 자급기반 확대 방안’을 수립해 내년에 이 사업에 예산 50억 원을 배정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군인 급식에 쓰이는 밀가루는 연간 6543t이다. 이를 모두 국산으로 대체할 경우 제분과정에서의 손실분 등을 감안할 때 국산 밀 소비가 연간 9088t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부 당국자는 “이 방안이 추진되면 국내 밀 농가의 연간소득이 총 82억 원 늘고, 연간 75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