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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선수단의 런던 올림픽 금메달 소식에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시원한 홈런포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빅 보이’ 이대호가 시즌 16번째 아치를 그려내며 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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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소속팀이 1-3으로 밀리고 있던 3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는 ‘손수건 왕자’ 사이토 유키. 이대호는 3구 바깥쪽 공을 가볍게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으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 라이온즈)를 제치고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수로 나섰다. 이대호는 4회초가 진행중인 현재 2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대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측 담장에 맞는 2루타로 1타점을 올리며 3타점을 책임졌다. 오릭스는 4회말 3점을 추가했지만, 6회초 다시 3점을 따라잡히며 6-6 동점이 됐다.
하지만 오릭스는 9회말 고토 미쓰다카의 결승타로 7-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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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