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귀포시 지역에서 '조선족이 여자 2명을 납치했다'는 내용의 괴담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괴담 최초 게시자가 여중생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시스가 27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제주지방경찰청은 인터넷과 SNS 등 제주도 관련 악성괴담 수사 결과 서귀포 지역 중학생 A(13·여)이 괴담을 최초로 올린 것으로 확인돼 관련 글에 대해 삭제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4일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해 여중생이 친구로부터 들은 내용을 인터넷에 게재한 이후 올레길 여성 여행객 살인사건으로 인해 왜곡·변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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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