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형 아우디 R8 V10 플러스. 사진=카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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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29일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소개할 2013년 형 아우디 R8 로드스터와 쿠페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의 영상과 이미지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를 거친 모델은 신형 아우디 R8 V10 plus이다. 5.2리터 V10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또는 신형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탑재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수동 3.8초)에 도달한다. 안전최고속도는 317km/h(수동 319km/h)이고, R8 V10 플러스 S트로닉은 오로지 쿠페에만 적용됐다.
R8 V10은 자동변속기 쿠페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 수동 스파이더 컨버터블은 4.1초의 성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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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0 플러스 모델은 탄소 섬유 패키지 적용 및 전방 분배기, 미러 하우징, 넓어진 사이드 와이퍼와 에어 벤트를 적용해 차별화했다. 그 외 19인치 합금 휠, 크기가 커진 후방 디퓨저, 검정색으로 마감한 트윈 배기 파이프 등을 특징으로 한다.
2013년 형 아우디 R8은 올해 말 독일에서 판매에 들어가며 가격은 V8 쿠페 11만3500유로(약 1억5800만 원), V8 스파이더 12만4800유로(약 1억7000만 원), V10 쿠페와 스파이더는 각각 15만4600~16만5900 유로(2억1000~2억3000만 원)이다. 미국 내 출시는 2013년 1/4분기로 예정돼있다.
한편 아우디는 파리모터쇼에서 R8의 순수 전기차 버전도 공개할 계획임을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