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왼쪽)-정재성. 스포츠동아DB
광고 로드중
무난한 조편성…모겐센-보에 조와 결승다툼 예상
2012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24)-정재성(30·이상 삼성전기)이 무난한 조편성표를 받아들었다. ‘금빛 승전보’를 위한 첫 관문은 ‘덴마크해협’이 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3일 밤(한국시간) 런던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의 대진표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 남자 복식은 4팀씩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패권을 다툰다.
광고 로드중
세계랭킹 4위인 고성현(25·김천시청)-유연성(26·수원시청)은 B조에 속해 조1위를 차지할 경우 8강까지는 세계랭킹 1∼3위를 모두 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준결승에선 차이윈-후하이펑과 만날 전망이다. 고성현-유연성은 2011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마스터스 파이널에서 처음으로 차이윈-후하이펑을 꺾은 적이 있다. 올림픽 준결승에서 다시 한번 승리한다면 한국 선수들끼리 결승에서 만날 확률도 높아진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