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2차전에서 침묵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1일 에히메현 마쓰야마 봇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2차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센트럴리그 세 번째 투수 노무라 유스케(히로시마)에게 무려 5개의 파울을 쳐내며 8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3루 땅볼로 아웃됐다.
퍼시픽리그 타자들이 8-9회에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이대호는 더는 타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로써 이대호의 올스타전 합산 성적은 4타수 무안타가 됐다.
경기는 센트럴리그의 4-0 완승으로 끝났다.
이대호는 전날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올스타전 1차전 홈런 더비 결승에서는 센트럴리그 홈런 1위 블라디미르 발렌틴(야쿠르트)을 6-0으로 꺾고 우승했다. 하지만 본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