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 사진=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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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가 정작 본 경기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교세라 돔에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퍼시픽리그를 대표해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에 앞서 열린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 센트럴리그의 선발 투수 스기우치 도시야(32·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벽을 넘지 못하고 2루 플라이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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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니다. 한국 프로야구와 미국 메이저리그가 단판 승부로 올스타전을 치르는 반면 일본은 한 시즌에 총 3번의 올스타 경기를 개최한다.
때문에 이대호는 21일 마쓰야마 구장에서 올스타 2차전을 치르며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3일 이와테 현영구장에서 3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대호가 속한 퍼시픽리그는 타선이 침묵하며 센트럴리그에 1-4로 패했다. 승리 투수는 센트럴리그의 선발 투수 스기우치가 차지였으며 퍼시픽리그의 선발 투수 사이도 유키는 패전 투수로 기록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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