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 전해오는 여성 전통놀이 월월이청청 공연. 마을 풍요와 다산을 빌었다. 포항시 제공
한국기록원에 따르면 이날 공연이 성공하면 ‘집단놀이’ 부문 한국 최고 기록을 세운다. 전통놀이 평균참여 인원이 50∼60여 명인 점을 감안해 10배 이상 많이 출연할 경우 기록으로 인정하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기록 검증은 영상과 사진, 문서로 이뤄진다.
포항시는 월월이청청 가운데 누구나 쉽게 익혀서 완성도를 높이는 ‘실꾸리 감기와 풀기’에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기록원에 도전 신청서를 낸 상태다. 당일 오전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 공연을 한 뒤 도전할 예정이다. 장정술 포항시 관광진흥과장은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놀이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화합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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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