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BBC 등 의문제기
해외 유력 언론들도 16일 이영호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의 해임 소식을 주요 기사로 긴급 타전하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북한이 이영호의 해임 이유로 발표한 ‘신병(身病)문제’에 의문을 제기하며 북한의 고위층은 갑자기 실각된 후 교통사고 같은 의문스러운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도 서울주재 특파원의 분석을 곁들어 “북한 당국이 밝힌 신병 해임 사유를 믿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미 CNN은 러시아 출신 북한 전문가인 국민대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건을 김정은 체제 첫 ‘숙청’사건으로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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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연상 기자 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