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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구재희’라고 불러주세요!”
설리가 긴 머리를 싹둑 자른 채 ‘남장미소년’으로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설리는 8월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제작 SM C&C)에서 밝고 씩씩한 성격을 지닌 ‘열혈 소녀’ 구재희 역을 맡아 드라마 첫 주연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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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는 구재희 역을 완벽하게 표현하게 위해 줄곧 고수했던 긴 머리를 실제로 60cm 가량 자르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구재희로 거듭나기 위해 촬영 전 헤어숍을 찾은 설리는 “빨리 구재희로 변신하고 싶다”며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정을 전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기분 좋게 헤어컷에 임했던 설리도 막상 잘려나간 머리카락을 보게 되자, 이내 눈물을 흘렸다. 한 번에 60cm 가량 잘려나간 머리를 보고 왠지 모를 아쉬움에 반사적으로 눈물샘이 터져버렸던 것.
하지만 자신의 눈물에 주위 스태프들이 당황할까 염려한 설리는 곧바로 눈물을 수습하고, 발랄한 미소를 선보이는 등 어른스럽게 주변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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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SM C&C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