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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널A]재미교포 변호사가 들려주는 ‘BBK사건 이면’

입력 | 2012-07-14 03:00:00

잠금해제 2020(오후 8시 40분)




대선을 5개월 앞두고 지난 대선(2007년) 최대 이슈였던 BBK 사건을 되짚어 본다. 재미교포 김경준이 투자자금을 끌어들여 국내 금융회사를 불법 인수하고 주가조작을 통해 수백억 원을 횡령한 사건이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이명박 대통령도 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일었다. 대선을 10여 일 남겨둔 시점에 발표된 검찰 수사 결과는 ‘김경준 단독 범행’이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대한 각종 의혹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상태다. 차량용 시트 납품업체 다스는 이 대통령이 김 씨와 동업을 시작한 2000년 190억 원을 BBK에 투자했다. 다스의 주요 주주는 이 대통령의 친인척과 지인으로 구성돼 있었던 탓에 ‘이 대통령의 차명재산’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취재진은 김경준을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해온 재미교포 메리 리 변호사를 국내 언론 최초로 만나 BBK 사건의 이면을 물어봤다. 또 김경준이 10년 만에 다스에 140억 원을 송금한 이유와 대통령 친인척들과 다스의 최대주주, 주요 경영진의 관계를 심층 취재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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