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금해제 2020(오후 8시 40분)
그러나 이 사건에 대한 각종 의혹은 아직도 풀리지 않은 상태다. 차량용 시트 납품업체 다스는 이 대통령이 김 씨와 동업을 시작한 2000년 190억 원을 BBK에 투자했다. 다스의 주요 주주는 이 대통령의 친인척과 지인으로 구성돼 있었던 탓에 ‘이 대통령의 차명재산’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취재진은 김경준을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해온 재미교포 메리 리 변호사를 국내 언론 최초로 만나 BBK 사건의 이면을 물어봤다. 또 김경준이 10년 만에 다스에 140억 원을 송금한 이유와 대통령 친인척들과 다스의 최대주주, 주요 경영진의 관계를 심층 취재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