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스티브 잡스의 자서전을 비롯한 민음사의 종이책 180여 권을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교보문고 제공
전자책은 어떤 단말기를 갖고 있건 간에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S, 갤럭시 탭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일반 노트북에서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종이책보다 평균 30∼40% 싸다는 것도 장점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전자책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 웅진오피엠에스의 전자책 브랜드 ‘메키아’는 900원만 내면 한 달 동안 베스트셀러 10권을 전자책으로 읽을 수 있는 ‘앞북치다’ 서비스를 선보였다. ‘몰입’ ‘스티브 잡스의 본능적 프레젠테이션’ ‘마크 주커버그의 초고속 업무술’ 등의 자기계발서 외에 여행서,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 10권을 종이책 한 권의 10분의 1 가격으로 읽을 수 있다. 메키아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책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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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간송 전형필’과 같은 스테디셀러를 원하는 독자들은 올레e북, 네이버북스, 리디북스 등의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을 구매할 수 있다. 김영사는 지난달 초 스테디셀러를 중심으로 100여 종의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내놨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