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선행학습, 학습·인성 고려한 진로탐색
진학사 청소년교육연구소를 총괄 지휘하는 윤동수 이사
최근 고교 및 대학입시에 입학사정관전형이 확대 실시되면서 이른 시기에 진로를 결정하고 관련 활동을 하는 게 중요해졌다. 하지만 ‘내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나의 능력과 성격에 꼭 맞는 직업은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하지 못하고 서둘러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진학사 청소년교육연구소는 학생들의 정확한 진로선택을 돕기 위해 2010년 출범했다. 윤동수 진학사 이사를 중심으로 진학사 내에서 고교 및 대학입시, 자기주도학습 등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였다. 청소년교육연구소는 ‘학습, 인성, 진로진학을 모두 아우르는 진로적성검사 모델’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학습·진학에 대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존 심리·적성검사를 세밀히 분석했다. 노력의 결과 진로·진학 설계프로그램 ‘KMDT 진학예측진단’이 개발됐다.
진학사 청소년교육연구소는 학생들의 정확하고 올바른 진로선택을 돕기 위해 진학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학, 진로를 주제로 한 설명회와 캠프를 진행한다.
또 자기주도학습 태도 및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진학적응지수(AQ)’와 ‘자기주도학습지수(LQ)’, 특목고 적응도를 파악할 수 있는 ‘수월성학교적응지수(SQ)’ 등 고교 진학에 참고가 되는 여러 지표도 제시한다. 현재 많은 중고교에서 KMDT 진학예측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해 검사를 실시한다.
“KMDT 진학예측진단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게 아닙니다. 공교육 현장에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것. 이게 바로 KMDT 진학예측진단을 개발한 이유이며 진학사 청소년교육연구소가 추구하는 가치입니다.”(윤 이사)
○ “진로탐색 위한 성공진학캠프, 진정 필요한 ‘선행학습’”
프로그램은 △자기 이해 및 진로의사 결정 △고입·대입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학체험 및 커리어 로드맵 만들기 △학습동기와 공부환경 및 공부방법 실천 △목표 설정과 학습계획 세우기 등으로 구성. 진학사 청소년교육연구소가 보유한 각종 교육 데이터와 진로·적성검사를 토대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진로계획을 학생들이 스스로 세운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윤 이사는 “진로 탐색이야말로 진정한 선행학습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성공진학캠프가 일회성 캠프 참가에 그치지 않도록 6개월에 한 번씩 성적표를 받아서 중간점검을 해주고, 캠프참가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별도로 실시하는 등 후속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 진학사 청소년교육연구소는 중1∼고1 대상 ‘2012 성공진학캠프’를 연다. 경기 수원시 아주대에서 24∼27일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신청 및 문의는 행복한 진학스쿨 홈페이지(www.happyjinhak.com) 또는 전화 02-2013-0707
글·사진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