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동갑 최솔규-채유정, 김천 亞주니어 혼복 결승에오늘 채널A 중요경기 중계
한국 배드민턴의 유망주 최솔규(왼쪽)와 채유정. 6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김 천 아시아 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 혼합 복식에 출전한 이들은 “마음이 잘 맞는다. 꼭 우승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천=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주최국 한국에서는 혼합 복식에 나선 17세 동갑내기 최솔규(서울체고 2년)와 채유정(성일여고 2년)이 주목받았다. 2번 시드 최솔규-채유정 조는 준결승에서 중국의 류위천-천충천 조를 2-0(21-17, 21-19)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처음 파트너가 된 지난해 수라바야컵 국제선수권에서 우승했던 이들은 “마음이 잘 맞았다. 약속된 플레이에 집중했다.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식과 복식을 넘나드는 최솔규는 국내 남고 랭킹 1위로 손꼽힌다. 지난해 종별 선수권 단식에서는 고교 신입생으로는 박주봉 이후 31년 만에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여자 복식에서 지난해 세계 주니어선수권 우승자인 신승찬(성심여고 3년)-이소희(범서고 3년) 조는 말레이시아의 초우메이콴-리멩옌 조를 2-0(21-14, 21-14)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채널A는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개인전 결승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김천=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