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가격-조건 막바지 협상
GS그룹이 웅진코웨이를 인수할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6일 유통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웅진코웨이 인수를 위해 매각 주간사회사인 골드만삭스와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합의에 도달하면 GS리테일은 이번 주 내에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선정된다. 이번 매각에 정통한 관계자는 “양측은 현재 매매가격과 조건 등을 놓고 세부 견해차를 조율하고 있다”며 “이르면 이번 주말 GS그룹의 웅진코웨이 인수로 결정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협상에서 GS리테일은 웅진코웨이 지분 30.9%를 인수하는 대가로 약 1조2000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웅진그룹에서 1조3000억 원 수준을 요구하고 있어 최종가격은 다소 높아질 수 있다.
광고 로드중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