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2480억 원에 지분 65.25% 인수
롯데쇼핑이 국내 최대 가전양판점 하이마트의 새 주인이 됐다.
롯데쇼핑은 6일 유진기업과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에이치아이컨소시엄이 보유한 하이마트 지분 65.25%(1540만 주)를 1조2480억 원(주당 8만1026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롯데쇼핑 자기자본(13조2151억 원)의 9.44%에 해당하는 규모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본입찰에서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밀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빼앗겼다. 하지만 MBK파트너스와 하이마트 대주주 측의 협상이 결렬된 직후인 4일 다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뒤집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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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철 기자 daw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