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인 이상 공공기관 조사경기교육청, 631곳중 최하위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의 장애인 고용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8만8443명 중 881명)로 631개 공공기관 중 최하위였다. 이어 △부산시교육청(1.23%) △충남도교육청(1.24%) △서울시교육청(1.29%) △인천시교육청(1.30%) 등 하위 5곳이 교육청으로 채워졌다. 이는 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의 교원을 포함한 통계다.
교육청이 채용해야 하는 장애인 의무 고용비율은 3%로 이를 달성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또 전국 시도 교육청 16곳이 하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청을 제외하면 국회(1.37%)와 외교통상부(1.74%)의 장애인 고용 비율이 낮았다. 이들 기관은 30대 기업 평균(1.8%)보다 장애인 고용비율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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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도 교육청은 정규직 교사 외에 기간제 교사나 무기계약직, 일용직 등 비정규직 직원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조사대상 공공기관 중 하위 5∼21위가 16개 시도 교육청이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