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웨스틴조선호텔은 한국계 미국인 브라이언 백 씨(46·사진)를 새 총지배인으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백 씨는 이 호텔이 1970년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지어진 후 임명된 첫 한국계 총지배인이다.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은 현재 신세계가 소유하고 있지만 총지배인은 호텔 운영 노하우를 가진 웨스틴 계열 호텔 운영사인 스타우드 측이 파견해 왔다. 백 신임 총지배인은 아쿠아리조트 클럽 사이판 총지배인, 셰러턴 라구나 괌 리조트 총지배인을 지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