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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獨 한국학 권위자 브루노 레빈

입력 | 2012-06-28 03:00:00


독일 내 한국학 연구의 권위자인 브루노 레빈 전 독일 보훔대 명예교수(사진)가 18일(현지 시간) 노환으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87세.

레빈 교수는 독일 뮌헨대에서 일본어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독학으로 한국학을 공부해 1965년 보훔대에 한국학과를 설립했다. ‘한국어 입문’ ‘한국어 동사 형태론’ 등 다수의 저서를 썼고 백제어가 고대 일본어의 형성에 미친 영향을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독일 내 한국학 연구에 큰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