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김원준의 톱 매직(오후 11시)
이날도 에번스는 카드를 이용해 다양한 마술을 소개한다. 눈을 안대로 가린 채 모양과 크기가 같은 카드 여러 장이 섞인 봉투 속에서 미리 표식을 그려 넣은 단 한 장의 카드를 손끝 감각만으로 찾아낸다.
2000년 그가 세계마술올림픽(FISM)에서 챔피언을 수상할 당시 선보였던 마술도 재현한다. 게스트가 뒤죽박죽 섞어놓은 여러 장의 카드를 3등분했을 뿐인데 카드를 뒤집어 보니 숫자, 알파벳순으로 가지런히 정렬돼 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