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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성매매 알선 포주가 20대 주부…‘경악’

입력 | 2012-06-26 11:47:00


10대 가출 소녀를 데리고 있으면서 2년여간 성매매 앵벌이를 시켜 2억여원을 가로챈, 두 자녀를 가진 20대 가정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26일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유모(25·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유 씨의 알선으로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A(41)씨 등 남성 9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유 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B(14)양에게 '숙식을 제공하겠다'고 유인해 2010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을 통해 접촉한 남성들과 모텔 등지에서 성관계하도록 알선하고 화대비 명목으로 2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는 성매수남 15명에게 '경찰에 알리겠다'고 협박해 23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유 씨는 화대비로 챙긴 돈을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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