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 2곳에 대학 4곳… 임대수요 든든
한양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공급하는 주거복합시설 ‘한양 아이클래스’의 전용 면적 13㎡ 내부 전경. 한양개발 제공
한양 아이클래스는 지상 1층∼지상 19층 규모에 전용면적 6∼13m²의 오피스텔 127실, 도시형생활주택 60채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실(채)당 1억4000만∼1억5000만 원대. 지하철 1호선 제기역과 2호선 신설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고려대, 성신여대,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 등이 있어 학생 임대 수요가 풍부하다.
내부 구조는 1, 2인 가구에 최적화됐다. 거실 한쪽 벽면에 일자형 수납가구를 배치했으며 다양한 가전제품과 가구를 설치해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전 가구의 조망 및 일조권을 확보해 도시 전경을 즐길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 무인택배시스템으로 보안을, 자화육각수시스템으로 쾌적함을 더했다. 기존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보다 천장 높이를 30cm가량 높여 자칫 좁게 느껴질 수 있는 소형 평형의 단점을 보완했다.
한양아이클래스는 한양대, 프레지던트호텔 등을 건설한 한양개발과 한양대재단이 책임 준공하고, 시스템 관리와 엔지니어링을 포스코 ICT가 맡았다. 본보기집은 1호선 제기역과 가까운 홈플러스 옆에 있으며 22일 개장 예정이다. 본보기집에서 도보로 1분 정도 이동하면 건설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다. 1899-3131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