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를 갖고 싶은 인천시민들이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각종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최근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달려가는 취업정보열차’를 운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교통공사는 계양역∼송도국제업무지구를 오가는 인천지하철 1호선 34편 가운데 1편의 첫 칸을 취업정보열차로 편성해 매일 왕복 6차례 운행하고 있다. 승객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을 피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중부고용노동청에서 파견한 전문 직업상담원 2명이 열차에 탑승해 취업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상담을 통해 구직자에게 맞는 구인업체도 연결해준다. 또 취업정보열차 내부 광고판에는 구인업체 소개와 채용 규모 등을 알려주는 취업정보가 수시로 게시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