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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씨 스트로크 부문 우승 ‘작전이 빛났다’

입력 | 2012-06-19 07:00:00

18일 열린 제6회 스포츠동아-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 3차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병윤 씨(오른쪽)와 골프버디코리아 허원영 대표가 시상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골프버디코리아


■ 골프버디 아마골프 3차예선

어려운 홀선 파, 파5 홀선 버디…3언더파 69타 1위
원용현·권용욱씨 등 8명 10월 열리는 결승행 티켓

여성부 정미자씨 1위…차필순·박영숙씨 2·3위에

김병윤 씨가 제6회 스포츠동아-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 3차 예선 스트로크 부문 정상에 오르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 씨는 18일 경남 창녕 동훈힐마루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전반 35타, 후반 34타를 치며 합계 3언더파 69타로 스트로크 부문 1위에 올랐다. 올해 열린 예선전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오후 들어 간간이 비가 뿌리는 등 날씨가 좋지 못했지만 김 씨의 절묘한 코스 공략이 빛났다. 어려운 홀에서는 파를 지키고, 파5 홀에서 버디를 낚아내는 전략이 돋보였다. 이날 기록한 버디 3개가 모두 파5 홀에서 만들어졌다. 보기는 1개도 기록하지 않았다.

원용현 씨가 1언더파 71타를 쳐 2위로 예선을 통과했고, 권용욱 씨는 전후반 각각 36타씩을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결승티켓을 따냈다.

이븐파로 끝낸 성덕주씨와 나란히 1오버파 73타를 친 김규석, 김석수, 김동준 씨와 2오버파 74타를 친 강성규 씨까지 8명이 10월 열리는 결승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여성부에서는 혼전이 펼쳐졌다. 1∼3위가 1타에서 결정됐다. 정미자 씨는 전반 39타로 부진했지만 후반에 36타를 치며 합계 3오버파 75타로 1위에 올랐다. 차필순, 박영숙 씨가 4오버파 76타로 2,3위를 차지했다.



신페리오 부문 입상자 8명도 결승진출의 행운을 거머쥐었다.

3차 예선까지 끝낸 스포츠동아-골프버디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반환점을 돌아 9월까지 3차례 예선전만 남겨두고 있다. 4차 예선은 7월16일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 골프장에서 개최되며, 5차 예선은 8월27일 충북 청원 실크리버 골프장에서, 마지막 6차 예선은 9월17일 여주 스카이밸리 골프장에서 진행된다. 결승전은 10월 8일과 9일 스카이밸리 골프장 레이크·마운틴 코스에서 펼쳐진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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