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포스코가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됐다. 세계적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는 16일 전 세계 35개 철강사를 상대로 생산규모, 수익성, 기술혁신 등 23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근로자 숙련도 및 혁신 기술력이 뛰어난 포스코가 10점 만점에 7.48점으로 가장 경쟁력 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2002∼2004년에 1위 자리를 지키다가 철광석 산지에 가까워 가격 경쟁력을 갖춘 러시아 세베르스탈, 인도 타타스틸에 1위를 내줬다. 이후 포스코는 원가절감과 수익성 개선, 기술력 향상 등을 통해 2010년에 6년 만에 정상을 되찾은 뒤 3년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포스코에 이어 러시아 NLMK(7.43점), 브라질 CSN(7.42점)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고 중국 바오산강철(7.24점)이 5위에 올랐다. 지난해 10위권에 올랐던 룩셈부르크 아르셀로미탈과 일본 JFE는 각각 16위, 21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