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2002년부터 109마리 추적조사
다리에 가락지를 단 홍도 괭이갈매기. 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 국립공원연구원은 가락지를 부착한 괭이갈매기를 추적 조사해 수명을 밝혀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 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산하 국립공원연구원은 “괭이갈매기 최대 번식지인 전남 홍도에서 11년간 괭이갈매기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괭이갈매기는 4∼8월 홍도를 비롯해 국내 무인도에서 집단으로 번식하는 대표적인 국내 바닷새다. 9월 일본 해안가 등으로 이동해 이듬해 2월까지 살다 4월이면 번식을 위해 홍도로 되돌아온다. 번식기에만 국내 무인도에 서식하다 보니 수명 등 괭이갈매기의 특성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관련 연구도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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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