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총리후보 리커창 부총리, 최지성-이재용 등 1시간 면담“시안 반도체공장 성공 지원”
1시간가량 이어진 회동에서 최 실장은 “반도체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시안 공장 건립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리 부총리는 2005년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 기흥반도체사업장을 둘러봤으며, 2008년에는 하이난(海南) 섬의 삼성전자 해남광통신을 방문하기도 했다.
동석했던 이규형 주중 한국대사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최 실장과 리 부총리가 주로 이야기했다”며 “최 실장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원을 요청하자 리 부총리는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