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 교도소 병원 관계자는 “무바라크가 호흡곤란을 비롯해 고혈압과 쇼크 증세가 같이 오는 등 ‘위험한’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가 숨을 쉴 수 있도록 5번이나 산소 호흡기를 이용해야 했다”며 “교도소에서 군 병원으로의 이송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민주화 혁명 시위대 강경 진압을 방조한 혐의로 2일 25년형을 선고받고 토라 교도소에 수감될 당시 무바라크는 건강을 이유로 울면서 2시간 반 정도 교도소에 들어가길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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