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막말 파문속 안보 행보황우여 “탈북자는 우리 국민”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참배 4일 황우여 대표(왼쪽)와 이혜훈 최고위원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찾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고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새누리당은 내심 야권의 종북 논란 등으로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고 판단하며 사실상 ‘표정관리’를 하고 있다. 통진당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야권 전체에 대한 실망으로 이어지고, 민주당 임 의원의 막말 파문도 터지면서 상대적으로 당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황우여 대표도 이날 군부대 방문과 위령탑 참배를 마친 뒤 임 의원의 막말과 관련해 “탈북자는 대한민국 국민일 뿐 아니라 자유와 평화의 사도들”이라며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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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