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연속 2%대에 머물렀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상승하면서 3월(2.6%)과 4월(2.5%)에 이어 2%대를 유지했다. 정부의 보육비 지원과 국제유가 하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채소 등 신선식품지수가 13.9%나 올랐고, 전세금 상승률도 5%를 웃돌아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유럽 재정위기 등 물가 불안요인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구조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이날 물가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배추 고추 마늘 등의 품목에 대해 농축수산물 비축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비축물량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