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연 6%대의 금리를 적용하는 중고차 대출 상품을 내놨다.
신한은행은 30일 서울보증보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신한 마이카 중고차 대출’을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중고차를 구매하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직장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 금액은 최대 5000만 원, 금리는 최저 연 6%대다. 대출 상환은 12개월부터 48개월까지 원금 균등분할 방식으로 이뤄지며 취급 수수료 및 근저당권 설정은 없다.
또 신한은행은 이번 중고차 대출 시판일에 맞춰 신차 대출 금리도 0.2%포인트 인하해 최저 연 5.3%대의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전화로 대출상담과 한도조회가 가능하도록 ‘신한 마이카 상담센터’(1577-4664)를 중고차 상담까지 확대하는 등 비대면 상담창구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