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철 동국대 교수 등 5명필리핀서 출항… 7월초 여수에
여수 엑스포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4000㎞에 이르는 해상 탐험에 나선 윤명철 동국대 교양교육원 교수의 뗏목이 출항 준비를 마치고 필리핀 앞바다에서 시험 항해를 하고 있다. 윤명철 교수(오른쪽)가 3월 자신의 연구실에서 ‘3 동아 문명호’ 모형을 들어보이고 있다. 동국대 제공
뗏목에는 대장인 윤 교수와 안동주 최윤수 대원, 필리핀 현지 선원 등 4명의 탐험대원과 다큐멘터리 제작을 맡은 솔프로덕션 최세영 감독 등 총 5명이 탑승했다. 윤 교수는 “여수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한민족과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문화 간의 역사적 연관성을 밝히는 항로를 추적하기 위해 이번 탐험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의 항해는 통신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전화와 영상으로 실황 중계될 예정이다. 윤 교수는 바다 위에서 이뤄지는 특별한 역사 특강도 선보일 계획이다. 동국대는 탐험에 대한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학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dg.univ)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