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왼쪽)-박찬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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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했던 최하위. 이번에는 벗어날 수 있을까. 한화가 마침내 ‘탈꼴찌’의 발판을 마련했다. 29일부터 홈 대전에서 시작되는 7위 삼성과의 3연전이다.
한화는 지난 주 넥센 덕분에 기사회생했다. KIA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바닥까지 추락하는 듯했지만, 8연승을 마감한 넥센과의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으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 역시 지난주 5할 승부를 했지만 26∼27일 잇달아 아깝게 패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한화에게는 분명히 최상의 기회다.
삼성(18승1무21패)과 한화(16승25패)의 간격은 현재 3경기차. 한화가 3경기를 모두 잡는다고 가정하면, 한화의 승률이 0.432로 삼성의 0.429를 앞서게 된다. 단번에 게임차 없이 승률차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한화는 지난 시즌 우승팀 삼성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 시즌에도 2승3패로 대등한 승부를 하고 있어 자신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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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