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 강민우(김혜리 글·심윤정 그림·주니어김영사)=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장가가라는 할아버지의 성화에 소꿉친구 경미를 색싯감으로 점찍은 민우. 경미가 서울로 이사 간 뒤 민우는 민주 누나가 좋아지고, 친구들은 민우를 ‘바람둥이’라 놀리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1만2000원.
누나가 좋다(고대영 글·한상언 그림·길벗어린이)=누나를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남동생의 이야기. 사이좋게 놀다가 티격태격 다투고 다정하게 그림책을 나눠 보고, 운동장을 신나게 달리는 남매의 유쾌한 일상을 그렸다. 6세 이상. 1만 원.
어젯밤, 아빠가 늦게 온 이유는 말이야(이치카와 노부코 글·하타 고시로 그림·한림출판사)=아빠는 어젯밤 엄청난 일을 겪었다. 대지진을 일으킨다는 땅속 괴물, 한여름 소나기를 내리는 천둥번개신, 별을 씻어 말리는 너구리와 봄을 불러온다는 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초등학교 저학년. 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