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중 33.3%… 0.5% P↓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영향
24일 통계청이 내놓은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비정규직 근로자는 580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만8000명 늘었고, 직전 조사가 이뤄진 지난해 8월보다는 18만6000명 감소했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율도 33.3%로 지난해 3월(33.8%)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임금근로자는 1742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5만6000명(2.1%) 늘었지만 이 중 정규직이 31만8000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대책에 따른 영향이 상당 부분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근로조건에 만족한다’는 비정규직도 지난해 45.1%에서 올해 47.5%로 높아지는 등 근로여건도 나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비정규직의 사회보험 가입 비율은 국민연금 40.5%, 건강보험 46.5%, 고용보험 45.0% 등으로 아직 절반에 못 미치지만 지난해보다 각각 1%포인트 안팎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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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